본문 바로가기

건강 지키기

유당불내증_뜻,원인,증상,치료방법등

안녕하세요

Yyy 와이 입니다.

 

얼마전 오랜만에 씨리얼이 먹고싶어, 아침에 우유에 말아먹었는데요

그 후....급.......배아픔에 아주 혼이 났어요 ㅠㅠ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원인은 바로 '유당 불내증' 이였습니다.

저도 들어만봤지, 정확하게 어떤 병인지는 몰라서 이번기회에 '유당 불내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유당불내증 이란?

유당불내증은 우유나 유제품에 들어있는 당의 일종인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국제질병분류기호도 등재되어 있는 엄연한 질병에 해당하지만 사실 인류의 진화 과정을 생각하면,

이 질환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합니다.

영유아 시절에는 에너지 공급원으로 모유를 먹기 때문에 소화시킬 수 있어야 되지만, 어른이 된 이후에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소화할 수 없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죠. 오히려 어른이 된 뒤에도 소화할 수 있으면 굳이 사냥 등을 통해 식량을 얻으려 하지 않고 계속해서 모유를 먹게 되기 때문에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들과 먹이 경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당을 소화할 수 없게 진화한 것이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당불내증 원인은 무엇일까요?

유당불내증 원인

유당불내증의 원인은 유당을 소화할 수 있는 락테이스라는 효소가 분비되지 않는 것입니다.
포유류의 어린 개체들은 유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에 락테이스가 분비되지만 성체가 되면서 점차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소화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 원발성 원인(primary lactase deficiency) - 나이가 들게 되며 락타제 생산이 부족해 지는 경우로 일반적으로 소아일 경우 우유가 주식이 되기에 락테제 생산이 많아지나 2세 부터는 여러 가지 음식을 먹게 되며 우유 소비가 줄게 되며 자연스레 락테제 생산량도 줄어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후천성 원인(seconary lactase deficiency) - 소장(small intestine)에 부상을 입었거나, 락테제 생산을 감소시키는 소화기 질환으로 오게 되는데 만성소화장애증(celiac disease),염증성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크론병( Crohns disease) 등이 있게 됩니다.

 

*선천성 원인(congential lactase deficiency) - 선천성으로 오는 경우로 우유뿐만 아니라 모유도 먹지 못하기에 락터스를 제거한 것만 먹게 됩니다. 

다음은 락타아제 효소의 부족을 유발하는 원인들입니다.

 

1.장내 감염 
장내 감염으로 인해 락타아제 효소를 생산하는 세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2.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은 락타아제 효소 생산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3.위장관 수술 
위장관 수술을 받은 경우 락타아제 효소 생산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4.노화 
나이가 들수록 락타아제 효소 생산이 감소합니다.

 

다음으로는 유당불내증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당불내증 증상 

일반적인 증상으로 메스꺼움(nausea), 위 뒤틀림(stomach upset), 헛배감(flautence), 가스(gas)가 차고, 설사(diarrhea)를 하게 되는데  유당을 함유한 음식을 섭취한 후  30분에서 2시간 이내에 일어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증상의 정도는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심한 분들은 마시자마자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4-5차례 이상의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벼운 복통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개인마다 락테이스 분비량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의 차이입니다.

참고로 유당은 유제품에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이 질환이 심한 분들은 요구르트나 치즈, 버터 등의 유제품을 먹어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유당의 함유랑 자체가 적으니 우유를 마실 때보다는 덜 나타나는 편입니다.

1. 설사
유당불내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입니다. 소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유당이 대장으로 이동하고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장의 수분 함량을 증가시켜 물처럼 묽은 변을 보는 설사가 나타납니다. 유당 섭취량과 효소의 결핍 정도가 심할 경우 설사의 빈도와 정도가 더 심할 수 있습니다.


2. 복통과 복부 팽만감
설사와 함께 복통과 복부 팽만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장에서 분해되지 않은 유당이 대장에 도달하면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고 분해되면서 수소, 메탄, 이산화탄소가 생성됩니다. 또 지방산도 함께 방출되는데 산과 가스가 증가하면서 복통과 경련이 발생할 수 있고, 복통은 일반적으로 배꼽 부위와 하복부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가스와 방귀
유당불내증이 있는 일부 사람들은 방귀를 자주 뀌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대장에 도달하여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생성되는 수소, 메탄, 이산화탄소가 배에 쌓이면서 부풀어 오르며, 방귀의 형태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4. 구토
소장에서 분해되지 않은 유당이 대장에 도달하면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토는 일반적으로 설사,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데, 일시적인 증상이지만 심한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탈수와 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일부 사람들은 탈수와 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잦은 설사로 체내 수분이 과도하게 배출되면 수분이 부족하게 되는 탈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설사와 탈수로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환자의 증상과 증상의 심각성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유당을 피하는 식이요법이 권장되며, 필요한 경우 락테이스 효소 영양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유당불내증이 의심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진단과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유당불내증 처방을 받기전 하는 검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당불내증 검사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여러 소화기관의 질환으로 때론 증상만으로는 진단하기가 어렵게 되는데 ,우유를 마시지 않고도 증상이 사라지나 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 The Lactose Tolerance Test (유당허용검사)

검사 전에 단식을 한 후 유당이 포함된 용액을 마시게 되고 매 2시간마다 혈당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 검사를 통해 체내 유당 흡수율을 검사하게 됩니다.

* The Hydrogen Breath Test(수소호흡검사)

숨을 내쉴 때 나오는 수소의 양을 검사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적은 양만 검출이 되게 됩니다. 

소화가 안된 대장에 유당은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fermentation)가 되게 되고 수소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가스를 생산하게 됩니다. 
위의 두 가지 검사는 출생 6개월 전 영아들에게는 피해야 하는데​, 검사를 위해 지나친 양을 섭취할 경우 설사로 인한 탈수증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Stool acidity test (변산도검사)

영아들이나 소아들에게 시행되는 검사로 변에서 산도의 양을 측정하게 됩니다.

대장에서 소화 안된 유당들이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가 일어날 경우 유산(lactic acid)과 그 외 지방산(fatty acid) 생산하게 되고 변검사를 통해 검출이 가능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유당불내증에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당불내증 치료 

몸에서 특정한 효소를 만들어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는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우유를 계속 마시면 락테이스가 다시 분비되어 유당을 분해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체질에 따라 다른 것이고 현재로서는 미리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락테이스가 다시 분비되기를 기대하며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1. 식이요법
유당불내증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유당 섭취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우유와 유제품 섭취를 줄이거나, 제조 시에 분해하는 과정을 거친 락토프리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트에서 식품 코너에 락토프리라고 쓰인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데, 락토프리 제품은 제품 제조시에 분해 과정을 거친 것이므로 우리 몸의 소장이나 대장이 유당을 분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2. 대체 유제품
대체 유제품은 보통 우유보다 열량이 낮고 유당이 없어 유당불내증 환자와 체중 조절이 필요한 사람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유,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 같은 것이 있는데, 식물성 기반이기 때문에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낮으므로 다른 음식을 통해 단백질과 칼슘 보충이 필요합니다.


3. 락타아제 영양제
락타아제 영양제는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 효소를 직접적으로 섭취하여 보충하는 보충제입니다. 

유당을 함유한 음식 또는 음료를 섭취하기 전이나 동시에 영양제를 섭취하면 소화가 개선되어 증상이 완화됩니다

 

오늘은 유당불내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75%는 유당불내증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우유를 먹어온 문화권이 아니다보니 서양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비정상적이거나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 마음 편하게 받아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를 꼭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유당이 들어있지 않은 락토프리 우유를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품인 두유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